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 조각 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 작품은 송필 작가의 직립의 나날들 부제 비만이다. 수많은 도시 그리고 그곳의 삶을 짊어진 산양의 모습이다. 연약한 생명에 기생하고 있는 도시는 자꾸 몸집이 커지는 반면에 이 여린 동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의지할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게다가 겨우 버티고 있는 다리마저 온전하지 않다. 산양을 더욱 괴롭게 하는 인공다리는 자연을 훼손하는 인간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찌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. 이지거 관계 속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기도 한 작품이다.
skyA&C 〈길에서 미술을 만나다 시즌4〉 2회, 201610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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